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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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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4월07일 조회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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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가끔 목회자들을 위한 수련회나 모임에 가서 숙박할 때마다 항상 경험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새벽 4시나 4시 반쯤에 반드시 누군가의 알람이 울린다는 것이다.
목회자수련회에서는 대개 아침경건회가 6시나 7시 경에 시작되기 때문에 밤에 잘 때
휴대전화의 알람을 끄거나 바꾸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그중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고
모두 알람을 껐어도 새벽 4시 경이 되면 잠이 깨어서 일어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평소에 매일 새벽 4시 경에 일어나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의 습관은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떤 습관을 가지는가에
따라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그래서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고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도 한다. 습관이 사람을 만들고,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
내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내 인생이 바뀐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습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지금의 내 인생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습관이다. 그리고 신앙도 습관이다. 신앙생활에도 좋은 습관을 가져야
좋은 신앙을 가지게 되고 신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잘못된 신앙습관을 가지게 되면
건강한 신앙, 올바른 신앙을 가질 수 없고 신앙이 계속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고
성숙한 신앙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신앙의 습관을 가져야 하고 신앙생활의
나의 영적습관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감람산으로 올라가셔서 기도하셨는데 누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 올라가셨다고 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라는 큰 어려움이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러 올라가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 평소에 감람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시는 습관이 있었고 이때도 그 습관대로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항상 규칙적으로 기도하시는 습관을 가지셨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습관적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러나 신앙생활이 습관화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것이 당연한 영적습관이
되어야 한다. 전도하는 것이, 봉사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영적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예배하려 하지 않아도 당연히 예배하고, 일부러 기도하려 하지
않아도 당연히 기도하고, 일부러 전도하려 하지 않아도 당연히 전도하고, 일부러 사랑하려
하지 않아도 당연히 사랑하는 영적습관이 되어야 한다.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반복과 훈련이다. 선택과 집중이다. 좋은 습관을 선택해서
그것을 집중적으로 반복하면서 훈련하는 것이다. 운동연습을 할 때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 나중에 몸이 그 동작을 기억한다고 한다. 체력훈련을 할 때도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 근육이 그것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습관적으로 그 동작을 하게 되고
시간이 흘렀어도 다시 시작하면 금방 다시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사람은 같은 행동을 21일을
계속 반복하면 자신의 습관이 된다고 한다. 어떤 학자는 40일이라고도 하고 7주라고도 한다.
최소한 21일 즉 3주를 반복하고 훈련하면 그것이 나의 습관이 되고 체질이 된다.

 
 신앙생활이 나의 영적습관이 되지 않으면 힘들고 어렵다. 평소에 잘 하지 않다고 갑자기
하려고 하면 힘들고 어렵고 다치기가 쉽다. 그러므로 평소에 영적습관을 잘 길러서 몸에
배게 하고 영적체질이 되게 해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평소의 영적습관대로 힘들지 않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새 봄이 오는
계절에, 부활의 기쁜 계절의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새로운 영적 습관을 위해 새로운
영적훈련을 시작하면 어떨까?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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