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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과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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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6년09월03일 조회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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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미국이 서로 우주개발경쟁을 한참 하던 때였다. 미국 나사(NASA)에서는 비밀 프로젝트 하나를 개발 중이었다.

그것은 우주에 가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볼펜의 개발이었다.

볼펜의 잉크가 중력 때문에 아래로 내려와서 글을 쓸 수 있는데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는 볼펜을 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우주인들에게는 볼펜이 꼭 필요했고 그래서 우주에서도 중력 없이도 쓸 수 있는 볼펜 개발을 위해서 수백만 달러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걸려서 드디어 나왔다. ‘우주펜(Space pen)’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폴 피셔(Paul C. Fisher)가 발명했다.

무중력펜이라고도 하는데 이 펜에는 압축질소가 들어있는 잉크카트리지가 장착되어 있어서 무중력 상태에서는 물론 위쪽으로도 쓸 수 있고,

어떠한 각도에서도 잉크가 공급된다. 이 무중력 펜은 심지어 물속은 물론 극한 온도환경(섭씨 -35 ~ +120 )에서도 사용가능하고 젖은 종이에도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미국 쪽은 수십억을 들여서 우주에서 쓸 수 있는 무중력 펜을 개발했지만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던 소련은 더 좋은 방법을 사용했다.

그것은 그냥 연필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한쪽은 수십억을 들여서 고민하고 연구해서 제품을 개발할 때 한쪽은 단순하게 연필 한 자루로 문제를 해결했다.

돈도, 시간도, 노력도 필요 없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는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수고를 하게 된다.

그런데 어렵다고 생각하는 문제들 중에는 알고 나면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 그런데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말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꼬인 인간관계도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쉽고 간단하게 풀어낼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단순한 문제인데 그것을 자존심과 선입견으로 범벅하고, 고집과 감정으로 덧칠을 하기 때문에 그 문제가 거대한 태산같이 가슴을 누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자존심과 선입견을 제거하고 고집과 감정을 벗겨버리면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모든 문제의 해결방법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자존심과 고집과 선입견과 감정들을 다 던져버리고 삶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 사랑이다.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 말씀이다.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가? 사랑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면 거기에 모든 해답이 있다.

말씀보다 앞서지 말고, 기도보다 앞서지 말고, 사랑보다 앞서지 말자.

우리의 생각을 바꾸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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