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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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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2월03일 조회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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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올라가면

유명한 전도자 무디(D. L. Moody)가 쓴 “하나님께 가는 길”
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무디가 어느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분위기가 대단히 우울하였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낙심해서 무엇인가를 해볼 의욕을 잃고 있었다.
그런데 한 노인이 일어나서 자신이 산행을 하며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 노인이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아직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였는데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쳤다. 그래서 사람들이 안내원에게 “그만 포기합시다.
다시 산 아래로 데려다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안내원은 웃으며
“우리는 곧 폭풍 위로 올라갈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이 비바람 때문에 돌아가자고 간청할 때마다 안내원은 묵묵히 앞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얼마 후에 정말로 여름저녁처럼 고요한 장소에 도달했다.
골짜기 아래에는 무서운 폭풍이 휘몰아치고 천둥이 치며 번개가 번쩍거렸지만
산꼭대기에서는 안내원의 말처럼 모든 것이 고요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던 노인이 모인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러분, 사방이 캄캄하다고 해도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그 어두움은
사라지고 곧 밝은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모인 사람들이 모두
그 말을 듣고 새 힘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힘들고 어둡지만
조금만 더 가면 폭풍을 뚫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유명한 기독교역사학자 찰스 베어드에게 기자들이 이렇게 물었다.
“박사님은 평생 역사를 연구해오셨는데 깨달은 것을 요약하면 무엇입니까?”
  이에 그는 네 가지 진리로 간추릴 수 있다고 대답했다.
첫째, 하나님이 어떤 나라나 인물을 멸하려 하실 때는 그 사람이나 나라가
      권세욕으로 날뛰고 있는 때라는 것이다. 즉 자기 자랑, 자기 의지,
      자기 교만에 빠질 때 망하더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개인이나 나라가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곧 망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맞다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의 맷돌은 아주 천천히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의 맷돌을
      아주 천천히 돌리시지만, 마지막에는 의는 의로, 불의는 불의로,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드러나게 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세상역사를 보면서
     “공의가 없다, 공의가 사라졌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계획과 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벌은 꽃이 만들어놓은 꿀을 빼앗아가지만 동시에 꽃가루를 옮겨서
      수정이 되게 하고 열매를 맺게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상에는
      꿀벌과 같은 강도들, 강탈자, 악인들로 가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넷째, 어두움이 깊을수록 별이 또렷하게 보이고 별이 보이면 날이 곧 밝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현실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새 날이 올 것을 기대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문제가 많고 고난이 심하고 악과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지만,
악인이 잘되고 의인이 고통당하는 현실이지만, 그래서 희망이 보이지 않고 내일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여전히 일하고 계시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는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의 길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믿음의 길이
폭풍이 몰아치는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에 오를 것을 바라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때에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깨닫고 내게 맡기신 사명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한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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