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사람 > 생명강가에서

본문 바로가기



돌아온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11월18일 조회743회 댓글0건

본문


돌아온 사람

1943년 남태평양의 뉴기니 바다에 미국 수송기 한 대가 격추되었는데
그 중 일곱 명이 한 작은 섬 주민들에게 구출되어서 치료를 받고 숨어
있다가 미군에게 무사히 인도되었다.
그들이 돌아간 지 25년 후 즉 1970년 남태평양 한 구석에 떨어진 작은 섬
카카오에 미국인 부부가 찾아왔다.
그들은 이 섬에서 구출된 비행사 하겐샤이머(Fred Hargensheimer) 부부였다.
그들은 14개월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25년 간 저축한 돈으로 학교를 세우고 돌아갔다.

그들은 돌아온 한 명의 나병환자였다. 기뻐할 사람은 죽음의 위험에서
구출 받은 비행사였지만 그날은 그 섬사람들이 훨씬 더 기뻐했다고 한다.


이와는 반대의 이야기도 있다. 미국의 사무엘 라이보위츠(Samuel Leibowitz)라는
유명한 변호사는 평생 동안 사형수들을 위해 열심히 변호해서 78명을 전기의자로부터

구해주었는데 자기에게 감사를 표시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또 라디오를 통해서 직업을 알선해주는 일을 하는 아서 킹(Arthur King)씨는
2,500명에게 직업을 찾아주었는데 그들 중에 단지 열 명만이 감사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대제사장에게 가는 중에 자기들의 병이 나은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그들 중의 아홉 명은 그냥 가버리고 한 명만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했다.
이에 예수님은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찾으셨다.
오늘도 하나님께 엄청난 은혜와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하나님께 돌아와서
감사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과 사랑을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부르지 않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또
“고백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다. 마찬가지로
“표현되지 않은 감사는 감사가 아니다.” 하나님께든, 사람에게든 은혜를 입었으면

돌아와서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 그럴 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더 큰 은혜를 주신다. 그럴 때 은혜를 베푼 사람이 더 기뻐하게 된다.
그리고 은혜를 입었을 때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신다.


인생은 나의 마음의 자세와 태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인생의 행복은
나의 마음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날마다 감사하며 살게 되고, 모든 일에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을 가지면
날마다 원망과 불평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 어떤 사람은 아예 모든 일에
원망하고 불평할 자세를 가지고 달려든다. 아예 허물과 잘못과 실수를 찾아내서
비난할 자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 아예 처음부터 모든 일을 반대할 자세를
가지고 모든 모임에 임한다. 이런 사람들에게서는 평안과 화목과 행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할 마음으로 가지고 살아간다.
처음부터 칭찬하고 격려할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
처음부터 동의하고 후원하고 동참할 마음을 가지고 모든 모임에 임한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모든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모든 일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할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 평안과 화목과 행복을 기대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은혜를 주신다.


자신을 죽음의 위험에서 건져주고 살려준 은혜를 갚기 위해 25년 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남태평양의 작은 카카오 섬으로 돌아와서 14개월 동안 머물면서 학교를
세워준 하겐샤이머 부부처럼 오늘의 돌아온 나병환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들에게 입은 은혜와 사랑을 고백하고 갚으며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나도 행복하게 되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이 희 수 목사 >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단으로

신성교회 담임목사 : 한인욱

TEL. 02)986-1235~8 FAX. 02)982-3572 #01205 서울특별시 강북구 솔샘로 326(미아동) 신성교회

Copyright © SHINSUNG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