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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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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10월14일 조회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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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


어떤 아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입학식에 갔다. 입학식이 끝난 후에 아들에게 교장 선생님이 

훈시하시는 높은 단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라고 했다. 아들은 자기 키보다 높은 단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겁이 났지만 밑에서 아빠가 받아주겠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서 뛰어내렸다. 

그러나 아빠는 아들을 받아주지 않았고 땅바닥에 떨어져서 넘어진 아들은 울고 말았다. 

그러자 아빠가 다가와서 아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들아,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말아라.” 이 아빠는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아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각박한 세상인지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믿지 못할 

존재인지를 가르쳐 주려고 한 것이다. 이 이야기는 수십 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이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해서 어떨까? 지금 사람들이 그때보다 더 믿을 만한 존재가 되었는가, 

그때보다 더 믿지 못할 존재가 되었는가? 지금 우리 사회가 그때보다 더 믿을 만한 사회가 되었는가, 

그때보다 더 믿지 못할 사회가 되었는가? 사람들이 점점 더 믿을만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가, 

점점 더 믿지 못할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가? 사회가 점점 더 믿을만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가, 

점점 더 믿지 못할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가?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은 점점 더 타락해 가고, 점점 더 교만해지고, 

점점 더 악해지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점점 더 혼란해지고, 점점 더 갈등과 분열과 

대립과 다툼이 심해지고, 점점 더 악해지고 있다. 정말로 우리 주위를 돌아보아도 믿을만한 사람이 없고, 

우리 사회를 돌아보아도 믿을 수 있는 구석이 별로 없는 현실이다. 예수님은 어떠셨을까? 

요한복음 2:24-25에 이런 말씀이 있다. “24 그러나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알고 계시므로, 

그들에게 몸을 맡기지 않으셨다. 25 그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의 증언도 필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까지도 알고 계셨던 것이다.”

(새번역)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까지 다 알고 계셨기 때문에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사람은 믿고 의지할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왜인가? 사람은 모두 교만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고, 

자기가 모든 것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동시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교만과 욕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이것이 사람들 사이에 갈등과 대립과 다툼이 많은 이유이다. 

사람마다 교만하기 때문에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고 싸우는 것이다. 사람마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서로 많이 가지려고 다투고 싸우는 것이다. 서로 높아지려고, 서로 많이 가지려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를 보면 안다. 나 자신을 보면 내가 얼마나 교만한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잘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믿을 수 없고,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우리가 믿고 의지할 것이 없고, 이 세상에 어떤 사람도 우리가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 

사람을 믿었다가 실망만 하게 되고, 다른 것을 믿었다가 실망만 하게 된다.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한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아들을 버리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한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믿으면 안 되는가? 

그렇다. 사람은 믿으면 안 된다. 다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를 믿어주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믿어주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면 서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서로 다투고 싸우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서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믿음의 삶이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의 모습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장 34~35절-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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