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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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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9월30일 조회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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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미국의 아동 문학가 셸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이 1964년에 쓴 동화다.

 <어느 곳에 나무와 친구인 소년이 있었다. 나무와 소년은 언제나 나뭇가지로 그네를 타고 사과도 따 먹고

즐겁게 함께 놀았다. 세월이 흐르고 소년이 찾아오는 일이 줄어 나무는 쓸쓸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성장한 

소년이 찾아왔다. 나무는 기뻐하며 예전처럼 자신의 사과를 먹으며 놀자고 했다. 하지만 소년은 난 이제 너무 

자라서 사과 같은 걸 먹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소년은 자라나서 나무에게 일을 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나무는 자신의 사과를 가져가라고 했다. 소년은 나무의 사과를 가져다 팔아서 돈을 얻었다.

더 자라서 어른이 된 소년이 찾아오자 나무는 예전처럼 가지에 매달려 그네타기를 하며 놀자고 말했다. 

그러나 소년은 난 너무 커버려서 그네타기를 하기엔 너무 무겁다고 했다. 소년은 결혼하려면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베어다가 집을 지으라고 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나무의 가지를 모두 가져가서 집을 지었다.

얼마 후에 더 나이가 든 소년이 찾아와 너무나 슬퍼서 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다고 했다. 나무는 자신의 몸통을 베어가서 

배를 만들라고 했다. 어른이 된 소년은 나무의 몸통을 베어가서 배를 만들어 멀리 떠났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나 소년은 

이제는 노인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나무에게 피곤해서 쉴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무는 이제 나에게 남은 건 밑둥 

밖에 없으니 와서 그루터기에 앉으라고 말했다.노인은 그루터기에 앉았다.  나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슨 생각이 드는가? 누구 생각이 나는가? 예수님 생각이 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생각이 난다. 

하나님의 사랑이 생각이 난다.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외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자기 아들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생각난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생각난다. 

우리 대신 채찍에 맞으시고 조롱과 모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가시관을 쓰시고, 손과 발이 못 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을 맞으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생명까지 주신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랑이 생각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된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신 대로다. 

“이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이다.”(요한복음 4장 14절) 

한 번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영원히 그 사랑으로 살고, 그 사랑 안에 살고, 그 사랑으로 만족한다. 

우리를 위해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마르지 않아서 우리가 영원히 그 사랑 안에서 살게 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영원히 우리의 구주가 되신다. 

그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는 영원히 우리에게 차고 넘쳐서 그 사랑과 은혜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희생했고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었다. 언제든지 나에게 와서 네게 필요한 것을 가져가라. 

나는 네게 필요한 모든 것을 얼마든지 주고 나의 모든 것을 너에게 줄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가져가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아낌없이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고, 예수님의 발뒤꿈치를 따라가기에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갚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싶다. 

주님의 음성이 들린다. “나의 모든 것을 가져가거라. 네가 원한다면, 네게 필요하다면. 나는 아무래도 괜찮다. 

그렇게 해서 네가 잘되고 네가 살 수 있다면...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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