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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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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9월09일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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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침묵


“침묵은 금(金)이요, 웅변은 은(銀)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하지 않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더 힘이 있다는 뜻이다.

어떤 일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말을 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클 때가 있다.

말을 많이 하고 말이 많은 세태에서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셨다.

유대인들에게 잡혀서 대제사장에게 심문을 받으실 때

그들이 거짓증인을 세워서 모함하는 말을 할 때 

아무 대답도, 변명도 하지 않으시고 침묵하셨다.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실 때도

유대인들이 고발하는 말에 아무 변명도 하시지 않았다.

빌라도가 왜 아무 변명도 하지 않느냐고 이상하게 여길 정도였다

다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는 말에는

“네가 말하였다”고 대답하시고 더 이상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다.


그리고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사람들에게 조롱과 멸시와 천대를 받으시고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올라가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우리 죄 때문에,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다 이루었다.”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그리고 그렇게 숨을 거두셨다. 


그리고 사흘 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부활이 유대인들의 모함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고발하는 자들에게 당장 대답하시지 않고

사흘 만에 부활로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모함하는 자들에게 말로 대답하시지 않고

부활로, 다시 살아나신 몸으로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 말씀하셨다.

사람들의 모함과 고발에 예수님은 말씀하시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시 살리심으로 대답해 주셨다.


예수님처럼 끝까지 침묵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대신 대답해 주신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살리신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씀하시고 대답해 주신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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