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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다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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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3월19일 조회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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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다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에게 프레드릭 미코니우스라는 친구가 있었다. 

널리 알려진 사람은 아니었으나 루터에게는 더할 수 없는 격려와 위로와 

기쁨을 주는 친구였다. 종교개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무렵 프레드릭은 

불치의 병에 걸려서 죽음을 앞에 두고 사랑하는 친구 루터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루터는 깊은 기도하기 시작했고 

기도하는 중에 그가 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루터는 프레드릭에게 즉시 편지를 써서 보냈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에게 살 것을 명령한다. 왜냐하면 종교개혁을 하는 사역에 있어서 

아직도 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결코 네가 죽었다는 소식을 

나로 듣지 않게 하실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나는 하나님의 

뜻이 네게서 이루어지길 기도한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므로 이를 확신한다.” 프레드릭의 가족들은 루터의 이 편지를 

그에게 읽어주었고 이때부터 그의 병은 빠르게 회복되어서 6년을 

더 살면서 루터를 도와서 종교개혁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사명을 다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 이것이 마르틴 루터의 확신이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도 당시 영국 국교회로부터 엄청난 박해와 

위협과 공격을 받았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말씀을 전했다. 

그도 “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할 때까지 결코 망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사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마르틴 루터와 존 웨슬리의 이 말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오래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는가이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이다. 남보다 오래 살아도 진실하게 살지 않고 

바르게 살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남보다 오래 살아도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세상은 우리에게 나 자신을 위해서 살라고 요구한다. 나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살라고 유혹한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하면서 나를 위해 살고 

내 맘대로 살라고 유혹한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말라고,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서만 살라고 유혹한다. 그래서 세상이 복잡하고 

혼란하고, 갈등과 대립과 다툼과 분열이 끊이지 않고, 죄와 불의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이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의 모습일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진실하고 의롭게 살아야 한다. 

악한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본받지 않고,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보다, 

많이 가지고 사는 것보다, 즐겁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깨끗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시고, 부르신 목적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이 끝나는 날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주님 앞에 서서 내가 살아온 삶을 보고하고 주님의 판단과 

평가를 받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맡겨주신 사명을 따라 

살면 그 사명이 끝날 때까지 망하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필요도 채워주실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하시고 

큰 상급을 주실 것이다. 

 

“나는 사명을 다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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