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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멈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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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2월11일 조회3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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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멈추지 말고 

 

이현우 목사의 「기도를 멈추지 말고」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어린이날, 큰아이가 친척들에게 많은 용돈을 받았다. 처음에는 용돈 5만 원을 자랑하고 싶어서. 

손에 들고 다니더니 나중에는 돈을 꼭꼭 숨기려고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어두었다. 

그런데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케이스에 넣어둔 5만 원까지 잃어버렸다. 

아이는 휴대전화와 용돈을 찾으려고 친척 꼬마들과 함께 온 동네를 뒤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저리 갔다 하니 동네에 일이 생긴 것처럼 보여서 어른들이 무슨 일인지 묻기도 했고, 이

야기를 들은 동네 할머니들까지 안타까워서 함께 놀이터와 풀숲을 뒤지면서 찾기 시작하셨다.” 

“그러는 와중에 큰아이가 계속 집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기를 반복했다. 

돈은 찾지 않고 왜 집에 들어왔다가 나가느냐고 물어보니 ‘아빠, 기도하러 왔어요’라고 대답했다. 

찾다가 집에 와서 기도하고 나가고, 또 찾다가 다시 집에 와서 기도하고 나가기를 17번, 

돈과 휴대전화를 찾아서 이리저리 다니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눈에 들어왔다.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경비아저씨는 발 벗고 나서서 함께 찾아보다가 아파트 전체에 방송을 해주셨고. 

덕분에 아이는 마침내 휴대전화와 돈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어린 아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을 이렇게 말한다. 

“어린아이의 기도에 담긴 간절함의 힘을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찾는 순간 아이들은 모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큰아이는 잃은 것을 찾은 기쁨도 기쁨이지만 간절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사건이었다. 아이가 잃은 것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가장 큰 기쁨의 소리를 질렀던 것 같다. 부모인 내가 그 모든 과정을 보면서. 

간절한 기도의 위력을 경험했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기도하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태도와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가? 

또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많은 생각이 스쳐 가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에게 간절함은 가장 소중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만 귀 기울이고 계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아시고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기를 원하신다. 부모가 자녀의 필요를 알고 채워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진 소원을 이루도록 도우시는 분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잃어버린 휴대전화와 용돈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누구나 그렇게 해야 하고 누구나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을 때 집에 들어와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또 다시 나가서 찾아보고 찾지 못할 때. 

다시 집에 들어와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다시 찾으러 나가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은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도 한두 번도 아니고 열일곱 번이나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그렇게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만이 그렇게 찾을 때까지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단순하고 순수하고 진실한 믿음을 받으시고, 그런 간절하 끈질긴 기도를 받으시고 기꺼이 일하시고 응답하신다. 

기도는 이런 것이다. 믿음은 이런 것이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다. 구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찾는 것을 잧아낼 때까지, 

두드리는 문이 열릴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이다. 

나에게 이렇게 기도를 멈추지 않는 믿음이 있는가? 

잃어버린 것을 찾을 때까지 열일곱 번을 기도하는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마태복음 7장 7,8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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