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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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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2월05일 조회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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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미국 뉴저지주 파크릿지 교회의 로버트 포프(Robert Pope) 목사는 달 착륙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였다. 

그는 신앙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다가 35세 때에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목사가 되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해답을 주지 않으신다. 우리로 많은 질문을 하게 한 다음에 해답을 주신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가 “큰 용사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하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왜 이런 일이 우리 민족에게 일어났습니까?”라고 질문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왜 이런 어려움이 있느냐는 것이다.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착취당하고 고통을 당하게 두실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하박국 선지자의 고민과 기도이기도 했다. 기드온은 약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민족을 염려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고 신앙의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질문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기드온의 믿음과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를 부르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고통 중에 괴로워하기만 하고 어떻게 할 생각을 하지도 않고 있을 때 왜 하나님의 

백성이 이런 어려움을 당해야 하는지 괴로워하고 거룩한 고민을 하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찾아오신 것이다. 

그의 가진 능력이나 용기나 그의 가문이나 경력이나 경험을 보신 것이 아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겁쟁이였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 타오르는 불을 보셨다. 감추어져 있지만 그의 가슴에 담겨 있는 믿음의 불씨를 보시고 불을 붙이신 것이다. 

하나님께 질문을 하라.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은 질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고민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부름을 받고 헌신했다. “왜 이 나라 이 민족에게 이런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라는 질문을 하라. 어려운 일을 당하고 괴로운 일을 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할 때 고민하라. 그리고 하나님께 질문하라. “왜 내게 이런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아무리 내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우리 가정에, 내 자녀에 왜 이런 일이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께 질문을 해야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신앙은 고민하는 것이다. 믿음은 갈등하는 것이다. 그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이다.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고민할 줄 안다. 고민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고민할 줄 아는 믿음이 건강한 믿음이고 올바른 믿음이다. 고민하는 신앙은 기도하는 신앙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고민과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고민할 수 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고민하지도 않고, 갈등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하고 주저앉는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고통의 원인을 찾아보려 하지도 않고, 자기를 돌아보려 하지도 않고 여전히 죄 가운데 앉아 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고민하고 질문한다. 그리고 그렇게 질문하면 

하나님은 대답해 주시고 그를 사용하신다.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일군을 부르시고 택하신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서 민족을 염려하며 기도하던 것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그를 제자로 삼으셨다. 에스겔도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바벨론 땅의 그발 강가에서 민족을 염려하며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선지자가 되었다. 

아무리 환경과 상황이 어려워도 진심을 품고 있으면, 열정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사용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있으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을 가지라. 

그래서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시고 택하시고 부르시고 사용하실 수 있는 일군이 되라.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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