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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명 성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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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7월31일 조회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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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명 성도의 시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버려진 자로서

급급해하며 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계획한 일들이 틀어져 안 된 것도 감사합니다.

저의 교만이 꺾이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아내와 남편이 힘들어질 때도 있게 하시고

부모와 형제가 짐으로 느껴질 때가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어려움의 골짜기를 지날 때마다 인간 된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눈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여, 저의 작은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주심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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