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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축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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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5월01일 조회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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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축복하라

 

매년 55일은 어린이날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에 의해서 1923년에 제정되었다.

어린이날 창설 선언문 중에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1.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2.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

    3.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시오.

    4.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 만한 놀이터와 기관 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고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라는 권고와 부탁이다.

이것은 아이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장차

나라와 사회의 기둥이 될 일군으로 귀하게 바라보자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와 사회의 문제는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돌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못 가르치고

잘못된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탐욕 때문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치관이

흔들리고 타락한 문화에 빠지고 죄와 악과 불의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서 올바른 길로 가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들의 욕심 때문에 그리고 잘못된 사회의 흐름 때문에 자녀들이 인성과 인격을

함양하지 못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진학을 위한 성적향상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사회현상에 물들고 그 흐름을 따라가느라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소홀하고 신앙을 물려주는 시기를 놓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교회마다 다음세대가

줄어들고 믿음의 명문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때에 우리 자녀를 믿음으로 세워주고, 하나님 안에서 꿈과 비전을 가지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와 이 시대의 일군으로 길러내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우리 교회는 올해 가정에서 자녀를 주의 제자로세우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가정과 교회가 연계해서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사역이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로, 가정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은 이 시대의 가정과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꿈이고, 하나님의 명령이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다.

우리 모두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축복하고,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길러주는 일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달려가야 한다.

미국 뉴욕 북부 도시 로체스터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부터 흐르는 큰 강이 있다. 여름에는 이 강에서

많은 사람이 수영을 즐기며 지낸다. 어느 날 이 강에 한 어린아이가 급류에 휩쓸렸다. 그런데 사람들은

걱정만 할 뿐 누구도 뛰어들지 않고 있었다. 이때 길을 지나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중이었다. 그렇지만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인지라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그 아이를

구하고 보니 그는 바로 자기 아들이었다다음 세대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이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다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가정의 문제이고, 다른 사람의 자녀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자녀의 문제이다. 지금 내 아들딸이 물에 빠져서 떠내려가고 있고 죽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뛰어 들어가서 건져내야 한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무리 바빠도 지금 당장 뛰어들어가서 내 아들딸을 건져내야 한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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