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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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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3월20일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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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래 계속되면서 삶이 흔들리고 일상이 무너진 상황이 길어지면서

모든 사람이 힘들어하고 지쳐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속히 극복하고 종식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극복되고 종식되어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고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서도 안 된다. 사회적 상황과 삶의 현실이 이미 너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고 다시 이런 감염병을 겪지 않으려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와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이전과 코로나-19 이후로 나뉜다고 하는데

코로나-19 이후는 뉴 노멀 시대라고 한다. 이제는 새로운 표준으로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살게 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변해야 산다는 말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살기 위해서는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리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를 빨리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를 빨리 파악하고 실행하면 오히려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10년 전부터 태블릿 PC를 구입해서 쓰면서 설교원고를 종이에 인쇄하는 일이 사라졌고 매우

편리해졌다. 그런데 작년에 태블릿 PC가 갑자기 작동이 멈추어서 크게 낭패를 당했다.

전문수리점에 가져갔더니 기기가 오래되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감당하지 못해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한다. 복구하려 했더니 안 되어서 초기화를 하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과 저장했던 자료들이 날아가 버렸다. 다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오래된 기기여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최신기기를 구입했다. 이 일을 통해서

기기가 오래 되었지만 고장 나지 않았어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사양을 높여야 하듯이

우리의 인생이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나 자신이 달라지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요즘 오래된 한옥을 저가에 구입해서 수리해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한옥의 겉모양은

그대로 두고 최대한 살리고 대신 내부는 현대식으로 또는 생활에 편리하고 개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지혜이다. 우리나라는 현대화를 지향하면서 오래된 건물들을 마구

헐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의 경우는 외형은 그대로 보존하고 내부만 바꾸어서 역사적 가치와 전통을

오래 유지하는 것을 많이 본다. 복음은 변할 수 없고 구원의 진리는 바뀔 수 없지만 복음을 담는 그릇과

구원의 진리를 전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또 바꾸어야 한다. 복음을 듣는 대상에 따라서

전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구원의 진리를 가르치고 보전하고 전수하는 방법과

형태는 얼마든지 새롭게 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전에 복음을

전하던 방법이 유효하지 않고 전에 진리를 담던 그릇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 누가복음 537-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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