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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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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09월13일 조회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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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나비효과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지역에서 소모임 감염이 계속 늘어나서 이달 초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고 있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만 가능하고

프렌차이즈 카페는 주문만 가능하게 하는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게 했다

한강공원에서 모여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밤 9시 

이후에는 모이지 못하게 했더니 사람들이 통제하지 않은 작은 공원이나 야외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뉴스에서 어느 곳의 일요일 아침 현장을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밤새 먹고 마시고 놀고 

버리고 간 쓰레기가 가득했다이런 것을 풍선효과라고 한다. 풍선의 한 부분을 누르면 

다른 부분이 부풀어 오르듯이 한 부분을 통제하면 다른 부분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범죄예방을 위해서 한 가지나 한 부분을 단속하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단속하지 않고 

단속되지 않는 쪽으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확산을 위해 활동과 모임을 

통제할 때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은 곳으로 몰려가는 것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서 서울의 클럽 운영을 중지하게 했더니 경기도의 

클럽으로 몰려갔다고 한다.

풍선효과와 반대되는 것은 나비효과이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뉴욕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초기의 작은 행동이나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의 이야기 역시 한 사람이 내린 한 순간의 결정이 그의 생애 전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그리고 있다. 오늘 나의 말 한 마디가, 행동 하나가 내일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고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나비효과는 한 개인의 인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결단과 변화가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역사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런 경우는 일일이 예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한 사람의 잘못된 결정이 그의 인생과 

다른 사람의 인생에 그리고 역사에 큰 아픔과 피해를 준 경우도 있고,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자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과 국가와 역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유익을 주고 발전을 가져온 경우도 많이 있다그렇게 보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풍선효과를 일으키는 사람과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잘못된 행동을 통제하고 단속하면 

그것을 자제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그 행동을 계속해서 자신에게도 

손해가 되고 주위 사람들과 사회에 아픔을 주고 큰 손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죄와 악이 차고 넘치고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 원인은 가는 곳마다 풍선효과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반면에 오늘의 작은 행동과 작은 변화로 자신의 인생과 다른 사람의 인생에 

그리고 이 사회에 큰 유익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악한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느끼는 대로 

마구 말하고 행동하지 않고 자신과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서 작지만 선한 일과 옳은 일을 말없이 

꾸준히 해나가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좋은 말 한 마디와 선한 행동 한 가지는 

당장은 눈에 띄지 않고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어서 사람들이 조금씩 

달라지게 하고 사회가 조금씩 달라지게 한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이 사회 전체를 변화되게 하고 

발전하게 하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우리 가족은, 우리 자녀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풍선효과를 일으키는 사람인가,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사람인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실까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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