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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 십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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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04월26일 조회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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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 십일조

이번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동과 만남이 제한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어서
생활에 지장을 받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없어지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살림살이를 돕기 위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고
각 시도에서는 이미 지급이 되었다.서울시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얼마
전에 신청했더니 선거 후에 지급되어서 받았다. 그런데 신청하면서도 그리고
받으면서도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신청해도 되는가, 받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런데 며칠 전 경기도의 어느 교회에서 받은 지원금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자고 광고하는 것을 보았다.다음 날 새벽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주셨다. “네가 받은 것을 내놓아라. 너 그것 없어도 살지
않느냐?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재난지원금을 받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이유가 그것이었다. 나는 그것이 없어도 사는데 나도 받게 된 것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주신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그래서 받은 것에서 십일조를
드리고 나머지는 내놓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수입의 십분의 일을 십일조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신앙생활의 기본이다. 그런데 신명기 14:28-29에 또 하나의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 있다.
 “매 삼 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즉 삼 년마다 십일조를 한 번 더 내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라고 하셨고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복을 주겠다고 하셨다.그래서 여러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서울시에서 받은 재난지원금 중에서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또 한 번의
십일조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드리자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5월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그때도 또 한 번의 십일조를 드리자. 물론 나도 어려워서 그 돈이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라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또 한 번의 십일조를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최소한 받은 것의
십일조를 드리고, 각자의 형편에 따라서 그 이상을 드려도 좋고, 그것 없이도 살 수 있다면
받은 것을 다 드려도 좋을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구제의 방이 있고 그 안에
헌금함이 있어서 누구나 들어와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구제헌금을 드리게 했고,
제사장이 그 구제헌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헌금을 내는
사람도 누가 받는지 모르고, 그것을 받는 사람도 누가 주었는지 몰랐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네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신 말씀은 여기에
기초한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아시고 하나님만 아시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나눔)의 십일조 함을 마련해서 성도들이 자유롭게 드리게 하려고 한다.
십일조 헌금 봉투에 “사랑의 십일조”라고 쓰고 이름은 쓰지 말고 금액만 적기 바란다.
그래야 몇 사람이 동참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말까지 모아서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도우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총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사랑을 실천하자.
나를 통해서, 우리를 통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주위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일이 아니겠는가?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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