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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최고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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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11월02일 조회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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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최고의 기도입니다

사무엘 라이보위츠(Samuel Leibowitz)라는 미국 변호사는 평생 동안
사형수 78명을 전기의자에서 구해주었는데 자기에게 감사를 표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또 라디오를 통해 직업을 알선해 주는
아트 킹(Art King)씨는 지까지 2,500명에게 직업을 찾아주었는데
열 명만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는 은혜를 입고도 감사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먹고 살 수 있도록
직업을 구해주는 은혜를 입고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감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감사할 줄 아는 성품이 없기 때문이다.
은혜를 입고 도움을 받았을 때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고
체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큰 사랑과 은혜를 입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감사할 조건이 없어서 감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마음이 없어서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감사할 마음이
없으면 천하를 다 가져도 감사하지 못하고 감사할 마음이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앙은 감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출발은 감사이고,
신앙의 기본도 감사이고, 신앙의 결론도 감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서 감사가
사라지면 기도가 약해진다. 감사가 식어지면 말씀이 막힌다. 감사가 식어지면 사랑이
식어진다. 감사가 식어지면 열심이 식어진다. 감사가 사라지면 원망과 불평이 늘어난다.
 사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감사할 수 없는 조건보다는 감사할 이유가 더 많다.
1981년 흑인으로 최장수의 기록을 세운 챨리 스미스씨가 130세로 플로리다 주
바토우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 130년이란 긴 세월은 고통의 전시장과 같았다고 한다.
그는 노예로 태어나서 갓난아이 때부터 고통 속에서 살았다. 미국의 남부와 서부를
헤매면서 매를 맞고 모욕을 당하고 굶주리고 병들어서 죽을 고비를 스무 번은 넘겼다고
한다. 한때는 서부 최고의 총잡이인 제시 제임스의 마구간에서 일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130년간 고생만 하다 죽은 스미스씨는 임종하기 며칠 전 찾아온 스티븐스
목사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내가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합니다.
고통스러운 노동생활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130년 간 언제나 내 곁에 계셔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스티븐스 목사는 이 고통의 삶을 살아온 노인의 감사기도를
들으면서 “이런 신앙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감동했다고 한다.
“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양이 마시면 젖이 되어 나오지만 뱀이 먹으면 독이
되어 나온다”는 말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것들을 내가 어떤 믿음으로
받는가에 따라서 내 삶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가 정해진다는 뜻이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내가 하나님께서 감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감사합니다”
라는 기도는 성숙한 기도이다. 기적을 창조하는 기도이다. 깊은 깨달음의 기도이다.
성령충만한 기도이다. 기독교 신비주의의 대가인 마이스터 엑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감사기도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평생 동안 기도를 단 한 번밖에 드리지 않았는데
그 기도가 ‘감사합니다’였다면 당신의 삶은 그걸로 충분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한 해의 결실과 은혜의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자. 그리고 11월 한 달 동안 그동안 내게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그렇게 해서 평생 날마다 감사하며 사는 믿음의
삶이 되어서날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살아가는 삶이 되자.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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