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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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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9월22일 조회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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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가 자주 부르는 복음찬송 ‘부흥’을 녹음할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드럼을 치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몇째 가는 놀라운 실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다른 한 사람은 이 사람보다는
실력이 모자라지만 참으로 믿음이 깊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었다.
총 진행을 맡은 집사님은 두 사람의 연주를 들어보더니 실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믿음이 깊고 주님께 대한 사랑이 확인된 두 번째 사람을 드럼 연주자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최고의 연주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연주에서 진실한 믿음과 주님께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나오기 때문이었다.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주가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는
힘이 있었기에 최고의 실력자가 아니지만 ‘부흥’이라는 찬양의 연주자로 선택한 것이다.
“신앙 없는 천재, 재능 없는 성도”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은 뛰어난 재능과 실력이 있는
천재인데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없고, 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깊은 신앙이 있는데
뛰어난 재능은 없는 사람이다. ‘신앙 없는 천재’는 그의 뛰어난 재능과 실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성화를 그려서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는다. 반면에 ‘재능 없는 성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지만 실력도 없고 재능도 없어서 많은
열매를 맺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도 못한다. 찬양의 은사와 재능이
없어서 찬양을 해도 사람들이 그의 찬양을 통해서 큰 감동과 은혜를 받지는 못한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귀중하고 중요한가? 누가 더 주님의 일에 필요한 사람인가?
 ‘신앙 없는 천재’인가, ‘재능 없는 성도’인가? 물론 ‘신앙 있는 천재’이고 ‘재능 있는 성도’라면
더 말할 나귀가 없겠지만 말이다. 주님의 일에는 두 사람 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력과 재능이 뛰어난 사람도 필요하고 신앙이 깊은 사람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신앙 없는 천재’와 ‘재능 없는 성도’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원하시고 받으시고 기뻐하실까?
은혜를 받는 성도의 입장에서는, 결과와 열매가 필요한 입장에서는 ‘신앙 없는 천재’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 사람에게 신앙은 없어도 그의 재능을 통해서 성도들이 감동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을 것이다. 그가 주님을 믿는 진실한
믿음과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재능 없는 성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해도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받으시고 칭찬하시고 상급을 주실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앙 없는 천재’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고 ‘재능 없는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다. 물론 이들 두 사람 다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이왕이면 ‘신앙 있는 천재’
그리고 ‘재능 있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천재성을 가진 사람에게 신앙이 들어가고 믿음 있는
성도에게 은사와 재능이 개발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고
자신은 하나님께 칭찬과 상급을 받는 주님의 일군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 요한복음 21장 15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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