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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불쏘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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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6월29일 조회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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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불쏘시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열흘 동안 제 17차 마가다락방기도회가
“다시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2천 년 전 제자들과
백이십 명의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할 때 열흘 째 되는
오순절에 그들이 모인 곳에 성령께서 임하셨다. 우리도 다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 매년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열흘 동안 모여서
말씀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새 성전 입당을
앞두고 있어서 더 간절히 은혜 주시기를 간구했다. 우리가 새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만 새 역사를
감당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다시 영적 부흥을 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그래서 “내가 부흥의 불씨가 되게 하소서, 내가 부흥의 마중물이
되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사실 부흥의 불씨는 이미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부흥을 약속하셨고
이미 부흥을 허락하셨고 부흥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부흥의 불쏘시개이다. 불씨로 불을 붙일 때 불쏘시개가 필요하듯이
하나님께서 부흥의 은혜를 주실 때 그 불씨 위에 나를 던져드려서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불쏘시개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부흥을 위한 기도의 불씨 위에 나를 드려서 기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기도의 불쏘시개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 금요기도회 때에 모인 성도들에게 부흥의 불쏘시개로
헌신할 것을 요청했다. 설교와 찬양 후에 합심기도를 하는데 평소보다
20~30분을 더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영적부흥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부흥을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은 부흥의
불쏘시개로 기도에 헌신할 것을 요청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단 몇
사람이라도 정말로 영적부흥을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우리 교회에 영적부흥을 주실 것을 믿는다.
출애굽기 33장에 모세가 진 밖에 회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나아갔고
하나님께서 거기서 모세를 만나시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때 여호와를
앙모하는 사람들이 모세를 따라 회막으로 나갔다고 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러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이
따라가서 함께 기도한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부흥의 불씨를 밭으러
나간 것이고 이들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불쏘시개로 헌신한 것이다.
이들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회복되고 하나님의 약속이 회복된 것이다.
1857년 뉴욕 시 풀턴 가에서 기도모임을 시작한 사람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부흥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하나님께 순종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북아일랜드의 부흥도 제임스 맥컬킨이라는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에서 시작되었다. 웨일즈의 부흥도 험프리 존스라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었다. 그는 미국에서 일어난 부흥의 능력을 경험하고 자기 나라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웨일즈로 돌아가서 부흥에 대해 전하기 시작했다.
한국교회의 부흥도 중국에서 사역하던 화이트라는 여선교사의 기도회가
시작이었고 여기에 맥컬리 선교사가 동참했다. 그리고 화이트 선교사의
제의로 성경공부 겸 기도회가 한 주간 동안 열렸고 이 기도회에서 하디
선교사가 강력한 은혜를 체험했고 자기의 죄를 회개했다. 그리고 이 불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서 영적부흥을 일으켰다. 1907년 1월에 부흥을 주시기까지
선교사들이 최소한 6개월 이상을 부흥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다.
지금 우리 교회에 부흥의 불쏘시개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이미 부흥의 불씨를 던져주셨는데 그 위에 나를 불쏘시개로 드려서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다시 영적부흥을 주시기를
사모하면서 더 간절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많이 기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부흥을 간절히 사모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구할 때
부흥을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우리를 영적부흥의 불쏘시개로,
기도의 동역자로 부르신다.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 출애굽기 33장 7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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