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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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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6월15일 조회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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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든


찰스 스펄젼 목사님이 어느 날 농촌을 방문하는 중에 바람개비를 보았다.
그런데 그 뱅뱅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꼬리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을 써 붙여 놓았다. 스펄전 목사님은 그것을 보고 못마땅해서
한 농부를 보고 “형제여, 하나님의 사랑이 이 바람개비처럼 변덕이
많다는 말이오? 왜 저런 말을 써붙였소?”라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 농부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목사님, 그런 뜻이 아닙니다.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든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뜻입니다.”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오든지 바람개비는 그 바람을 받아서 항상
돌아가듯이, 인생살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은 항상 사랑이셔서
우리의 삶을 움직여 가신다는 믿음의 고백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바람이 불 때가 많은데 바람은 한쪽 방향에서만
불어오지 않고 여러 방향에서 불어온다. 바람은 동쪽에서도 불어어고,
서쪽에서도 불어오고, 남쪽에서도 불어오고, 북쪽에서도 불어온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만나는 일과 사건과 어려움과 문제들도 한쪽 방향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여러 방향에서 일어나고 닥쳐온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또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에서 바람처럼 고난과 역경과
문제가 일어나고 우리에게 닥쳐오는 것이 인생살이의 현실이다.
바람개비에게는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부느냐는 상관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만 하면 그 바람을 받아서 바람개비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서 어떤 바람이 불어오든지
그리고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내 자세만 바로 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해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든지 모든 것이
사랑이기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살이에서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든지 그것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형편과 처지에 있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믿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을 믿고
그 문제를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받아들이연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모든 것이 사랑이다.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든, 어떤 일을 만나고 어떤
일이 일아나든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모든 것이 사랑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든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라.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기는 삶이 되라.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든지 항상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장 28절 -


                                                  < 이희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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