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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무치(角者無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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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11월03일 조회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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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무치(角者無齒)

한자 사자성어 “각자무치(角者無齒)”는 “뿔이 있는 자는 이빨이 없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지거나 다 누릴 수 없다는 의미이다.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다.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이다.”
남들이 보기에 좋은 것을 가진 사람도 부족한 것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가진 것이 있으면 가지지 못한 것도 반드시 있다. 아는 것이 있으면 모르는
것도 반드시 있다. 이처럼 세상은 공평하다.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다.
아니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지 않았고 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지지 못하게도 하시지 않았다.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자만하지 말고 가지지 못한 것과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해야 한다.
나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되고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생은 불평과 원망보다 감사로 살아야 한다. 불평하면 자신은
손해만 볼 뿐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무언가 부족하면 생활은 조금 불편할지
모르나 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감사라는 삶의 태도에 있음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이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지
외적인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가지지 못한 것이나 모르는 것이나 없는 것 때문에 불평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날마다
감사의 조건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우리가 불평할 조건을 찾기 시작하면 많겠지만 반대로 감사할 조건을 찾기 시작하면
불평할 조건보다 감사할 조건이 훨씬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니 불평할 것은 하나도 없고 감사할 것뿐이라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는
송명희 시인의 “나”라는 시가 이런 신앙을 잘 보여준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 있는 자는 이빨이 없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지거나 다 누릴 수 없다. 나에게 날카로운 이빨이 없지만
강력한 뿔은 있다. 나에게 단단한 뿔은 없지만 날카로운 이빨은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이 내게 없지만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이 신앙인의 삶의 태도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 시편 116편 12-14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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