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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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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9월08일 조회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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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세 가지


한 남자가 두통약을 사려고 한 약방에 들어갔는데 할아버지 약사가 있었다.
“할아버지, 두통약 주세요.” 남자가 약을 받아서 나가려고 하는데 할아버지 약사가 말했다.
“어이 젊은이, 내가 잘못 줬소. 쥐약을 두통약인 줄 알고 줬네.” 그 남자는 약을 바꿔 받으면서
“큰일 날 뻔 했네”라고 대답했더니 할아버지 약사도 “나도 큰일 날 뻔 했지”라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이 남자가 “맞아요. 제가 죽으면 할아버지도 큰일 나겠죠?”라고 했더니 할아버지 약사가
이렇게 대답하더란다. “그게 아니고, 쥐약이 2천원 더 비싸.”
이 할아버지 약사가 왜 이런 대답을 했는가? 그에게는 사람의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보다 자신이 2천원을 손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평생을 나이가 들어 늙을 때까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는 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약사로 살았으면서도
그의 관심은 사람들의 건강이나 생명에 있지 않고 오로지 돈에 있었던 것이다.

이 할아버지 약사만 그런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어떤가?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북부건설기계 노조원들이 두 주 동안
주일과 수요일 예배시간에 교회 앞에서 시위를 했다. 우리 교회는 정상적으로 공사비를 시공사에게
지급했고 시공사도 토목공사업체에게 정상적으로 공사비를 지급했는데, 토목공사업체가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이다. 예배시간에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놓고 설교시간에 맞추어서 큰 소리로 교회를
조롱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마구 쏟아내었다. 그들은 교회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교회를 압박하고 괴롭히고 예배를 방해한 것이다. 이 일을 통해서 사람들이 돈이라면
무슨 짓이든지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 이것은 비단 믿지 않는 사람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또한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삶의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20여 년 전 교회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정하고 결심한 세 가지의 원칙이 있다.
첫째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이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손해보고 욕을 먹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지 않게 해야 한다.
둘째는, 믿음 약한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옳고 잘못한 것이 없더라도
        그것을 드러내고 증명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시끄럽거나 다툼이 일어나서 믿음 약한
        사람들이 놀라서 실족하게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손해를 보고 오해를 받더라도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는, 전도의 문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또는 성도끼리 어떤
        문제가 발생해서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거나 다툼이 나면
        전도의 문이 막히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나가서 전도해도 그들이 마음문을 닫아버리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가 손해를 보거나 일처리가 늦어지더라도
        전도의 문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한다.
악한 세력들은 이런 점을 노리고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고 공격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지혜와 능력을
얻어서 모든 사탄의 계략을 물리치고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고,
믿음의 힘을 얻게 하고, 전도의 문이 열리게 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지켜야 할 믿음과 삶의 원칙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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