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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열쇠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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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8월11일 조회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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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열쇠가 있는가?

미국에서 살 때 한번은 차가 고장이 나서 고치려고 맡겨놓고 마침 친구목사에게
차가 두 대가 있기에 잠깐 빌렸다. 그리고 우체국에 가서 일을 보고 나와서 차문을
열려는데 아무리 해도 열리지를 않는다. 한 시간 반을 고생하다가 결국 빌려준
목사님 사모님에게 전화를 했다. 그 사모님이 와서 보더니
“차 열쇠를 다른 것을 잘못 드렸군요”라고 한다.
미국 자동차는 시동을 거는 열쇠와 문을 여는 열쇠가 다른 것이 많이 있다.
주로 포드회사에서 만든 자동차들이 열쇠가 두 개다. 이 사모님이 차 시동을
거는 열쇠는 제대로 주었는데 문을 여는 열쇠는 엉뚱한 것을 준 것이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릴 때 자동으로 문을 잠갔는데 다시 열려고 하지 열쇠가 맞지
않아서 열수 없었던 것이다. 맞지 않는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려고 헛고생만
한참을 한 것이다.
여러분은 이런 경우가 없었는가? 인생을 살면서 여려가지 문제들을 만날 때 나름대로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애를 쓰는데 전혀 효과가 없을 때가 있지 않은가?
왜일까?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가장 좋은 방법이라도 내게 맞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라도 내게 맞지 않으면 열 수 없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좋다는 방법이라도 그리스도인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라면
문제르 해결할 수 없다.
이처럼 열쇠가 있어도 맞는 열쇠가 아니면 아무리 애를 쓰고 수고를 해도 소용이 없다.
차는 있는데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없으면 타고 갈 수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도 그 약속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어도 그 축복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그 문에 꼭 맞는 열쇠가 있어야 그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과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문을 열고 축복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무엇인가?
그것은 믿음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약속하신 복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 받는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믿는 믿음이 약속의 문,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믿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믿음은 인내이다.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을 믿는 사람은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린다. 아무리 늦어져도, 아무리 힘들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끝까지 기다린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인내의 사람이고 믿음으로 인내하는 사람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느낟.
17세기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필립 체스터필드는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린 인물이었다. 그가 남긴 말 중에 깊은
의미를 주는 말이 있다. “절망하지 말라. 종종 열쇠꾸러미의 마지막 열쇠가 자물쇠를 연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많은 열쇠가 있는 열쇠꾸러미를 들고 그 문제를 풀어보려고
열쇠들을 하나하나 맞춰보지만 대부분 맞지 않아서 실망하고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하나의 열쇠를 맞춰볼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수고해야 한다.
지혜로운 인생선배들과 오랜 인생살이에서 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고백은 종종 열쇠꾸러미의
마지막 열쇠가 자물쇠를 푼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신다. 그러므로 마지막 열쇠를 꽂을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해야 한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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