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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얼굴을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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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8월19일 조회3,4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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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지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는 장면을 그린 세계적인 명화이다.

​레오나르드 다빈치가 이 ‘최후의 만찬’을 그릴 때에 있었던 일이다. 한 번은 그가 화가인 한 친구와 사이가 나빠져서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직전에 그와 큰 싸움을 하고 말았다.

​그는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예수님을 팔아먹은 가룟 유다를 제일 먼저 그렸는데 자기와 싸운 친구의 얼굴을 가룟 유다의 얼굴로 그렸다고 한다.

​원수 같은 친구의 얼굴이 가룟 유다와 함께 대대로 전해지게 하려는 아주 고약한 심보에서였다.

그런데 그 다음에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려고 하는데 며칠을 고민하고 애를 써도 도저히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서 계속 실패만 하고 그림이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여러 날 뒤에 그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었다.

​그는 이미 그려 놓은 가룟 유다의 얼굴을 볼 때마다 대판 싸운 그 친구에 대한 증오심이 끓어올라서 도저히 예수님의 얼굴과 이미지를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 그래서 그는 즉시 가룟 유다의 얼굴을 지우고 그 친구를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 친구와 화해하고 나니 선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또렷하게 떠올라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고 그 그림은 세계적인 명화가 되었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싫든 좋든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리고 나와 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내 삶의 모든 것도 회복된다.

​좀 더 강조해서 말한다면 나만 잘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잘 되어야 나도 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잘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잘되도록 복을 빌어주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서로를 축복하고 세워주고 사랑하면서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힘써야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우리의 눈이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의 시선을 사람에게 고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고정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을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이 사람에게서 시작하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시작하면 된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 마음과 생각의 중심에 계시게 하고 하나님이 내 마음과 생각의 주인이 되시게 하면 된다.

​그럴 때 사람 때문에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사람 때문에 내 믿음이 변하지 않고 하나님께 때문에 마음과 믿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사울과 다윗의 차이는 묵상에서 갈렸다”는 말이 있다.

​사울은 다윗을 미워해서 항상 어떻게 하면 다윗을 죽일까를 생각하다가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악령이 그를 점령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미워해서 죽이려 하는데도 사울을 미워하지 않고 마음과 믿음이 흔들리지도 않았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묵상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하나님을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와주셔서 극심한 고난에도 마음과 믿음을 지키게 해주신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지키고 믿음을 지킬 수 있을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회복될 수 있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수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서 하나님의 은혜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나의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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