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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바이올리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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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6년10월15일 조회3,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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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영국에 괴짜 바이올리니스트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연주가일 뿐 아니라 각종 바이올린을 수집하는 수집가였다고 한다.

​그가 어느 날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여러 바이올린 중에서 가장 값비싼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주 오래 전인데 그 당시의 가격으로 무려 이천 파운드가 넘었다고 한다.

​지금의 우리나라로 수억 원 아니 수십억 원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이 최고의 바이올린의 연주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다.

​몇 곡의 연주가 끝나자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가 쏟아졌다.

그런데 그 다음 순간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가 갑자기 자기 바이올린을 무대 바닥에 집어던지더니 발로 마구 밟기 시작한 것이다.

​파격적인 그의 행동에 모든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가 또 하나의 바이올린을 들고 나와서 다시 무대에 서자 사회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방금 연주했던 그 바이올린은 사실은 이분이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싸고 가장 좋은 바이올린이 아니라 이십 파운드짜리 가장 싸구려 바이올린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에 부숴버린 바이올린을 너무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이제 정말로 최고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겠습니다.”

그 연주 역시 큰 감동을 주었고 관객들은 박수를 쳤다.

​그러나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십 파운드짜리 싸구려 바이올린의 연주나 이천 파운드짜리 연주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괴짜 바이올리니스트가 그 파격적인 행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

“위대한 음악은 악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 때문이다. 위대한 음악가가 위대한 음악을 만드는 것이지 좋은 악기가 꼭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악기도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이 연주하면 형편없는 음악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싸구려 악기도 음악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연주하면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자주 자신을 형편없는 싸구려 악기처럼 생각하고 낙심하고 절망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면 나 자신은 그리 뛰어난 사람이 못되고 다른 사람은 나보다 훨씬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되어서 기가 죽기도 한다.

​그래서 나의 인생은 별 볼일 없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고 기대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희망을 버리고 내일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얼마나 뛰어나고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이 괴짜 바이올리니스트의 경우처럼 누가 나를 연주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은 달라지는 것이다.

​내가 형편없는 싸구려 악기 같은 사람이더라도 가장 위대한 연주가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

.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손을 떠나면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나를 맡겨드리면 그분은 놀라운 솜씨로 나를 통해서 위대한 음악을 연주하시고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실 것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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