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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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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3월26일 조회3,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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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재벌회장에게 충실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있었다.

​십 수 년 동안 간 웬만한 일은 믿고 맡겨서 처리하게 했던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 회장이 이 사람에게 그만두기 전에 한 가지 일만 더 해달라고 하면서 집을 하나 지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좋은 주택지를 고르고 멋진 설계가 완성되었다.

​회장은 “자재는 돈을 아끼지 말고 아주 좋은 것으로 튼튼하게 지어달라”고 했다. 인테리어도 고급으로 쓰라고 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불만이 있었다.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까 가진 것이 없었다.

​지금까지 십 수 년을 부려먹으면서 자기에게 별로 잘해준 것 같지도 않고 또 퇴직 후의 보장에 대한 말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마음속에 불만을 가지고 “회장은 돈밖에 모른다. 그만두는 마당에 끝까지 부려 먹는다”고 하면서 불평을 했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자재를 원래 요구한 것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썼다.

​누구는 돈을 잘 벌어서 이렇게 멋진 집을 짓고 누구는 그런 집을 지어주는 사람인가 하는 자존심에 

대충 지으면서 뒤로 돈을 챙기는 부실공사를 했다.

​그리고 일군들에게 주는 임금을 줄이기 위해 기간도 단축해서 대강 지었다.

그렇게 겉만 멋있게 지은 이 집이 완성되어서 드디어 회장에게 집을 보여주는 날이 되었다.

​완성된 집을 다 둘러본 이 회장은 집 열쇠를 받아들자마자 다시 그에게 돌려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집은 자네에게 주려고 지은 집이네. 오랫동안 수고가 많았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 

작은 내 정성이니 받아주길 바라네. 이 새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게.”

​

이 사람이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 

나에게 주려고 짓는 집인 줄 알았으면 최고급자재를 쓰고 튼튼하게 잘 지을 것을. 

그러나 후회해보아도 소용없고 자기가 한 일을 돌이킬 수 없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을 일들을 하게 된다. 나 자신을 위한 일도 하고, 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일도 한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도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이 모든 일들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계신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지 그리고 모든 일을 진심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지를 보신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위한 일도, 가족을 위한 일도, 다른 사람을 위한 일도 다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조건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결국은 

나에게 복과 은혜를 주시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은 그것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모든 일은 하나님을 위한 일인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믿어야 한다.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내게도 복이 되고 기쁨이 되고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어려움을 겪거나 손해를 보거나 실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오늘 내게 주어진 일들을 어떻게 하는가를 보신다.

​모든 일을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하는지, 모든 일을 얼마나 세심하게 정성을 다해서 하는지,

 모든 일을 얼마나 진심으로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지를 보신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과 은혜를 주시려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 모든 것을 주시기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죄 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버리셨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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