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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에 또 한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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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8월11일 조회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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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에 또 한 분이

 

어네스트 섀클턴이라는 영국의 유명한 탐험가가 있다. 그는 1901년
로버트 팰컨 스콧의남극 탐험대에 참가하였고 1907년 자신이 직접
남극 탐험대를 지휘하여 이듬해인 1908년 남극의 알프스로 불리는
에러버스 산을 세계에서 최초로 정복했다. 그 공로로 영국 정부로부터
훈장과 기사작위를 받았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탐험하길 원했던
남극점을 탐험하는 데에는 식량 부족으로 155km를 남기고 실패했다.
그의 세 번째 남극 탐험에서 극한상황 속에서 15개월 동안 낙오자 없이
27명의 대원을 구조해 위대한 실패라고도 한다.
섀클턴이 남극을 탐험하는 중에 탐험선이 파괴되어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서 얼음 위에 부하 대원들을 남겨두고 두 명만 데리고
작은 보트를 타고 구조를 요청하러 가야 했다. 그들은 얼음으로 덮인
산을 방황하다가 겨우 사람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도움을 구했고
얼음 위에 남아있던 대원들도 모두 구출되었다.
섀클턴은 당시의 일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일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구조를 요청하러 간 사람은 3명이었는데 자꾸만 4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위슬리라는 부하가 ‘대장님, 구조를 요청하러 가는 도중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중에 또 한 분이 확실히 계시다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위슬리의 고백을 통해 나의 느낌이
명백한 사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가 친히 우리를 안내하시고 우리를 실족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패망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브갓네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고 해서 왕이 세 사람을
뜨거운 불속에 던져 넣었다. 그런데 느브갓네살 왕이 “우리가 세 사람을
불 속에 던져 넣었는데 왜 네 사람이 걸어다니는가?”라고 하면서
“신의 아들 같은 이가 저들과 함께 있다”고 놀라서 말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꺼내었는데 불에 타거나 거스른 흔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느브갓네살 왕은 “너희가 섬기는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자녀가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지키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의 길에서 고통을 당하고 박해를 받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신다. ‘지킨다, 보호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에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
 “보라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나고 고난을 당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불안하고 두려워하고 염려하게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내 힘으로
그것을 감당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장 힘든
것은 아무도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나 혼자라는 사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굳이 나를 도와주지 않아도, 도와주지 못해도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내 곁에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럴 때 내 곁에 항상 있고 나와 항상 있어줄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다른 사람이 힘들고 어려울 때 그와 항상 함께 있어주지 못할 때가 많지 않은가?
그러면 어떻게 할까? 그렇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 주님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내가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지만 그 때에도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고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리고 한두 번만 또는 잠깐만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


“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3장 5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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